1. 들어가는 말 – 웃고 있었지만사람들은 나를 밝다고 했다.유쾌하고, 농담 잘하고, 분위기를 잘 띄우는 사람.하지만 그 말이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았다.그게 진짜 나인지, 아니면 그냥 '애써 만든 모습'인지 헷갈렸다.2. 복덕궁이 말하는 기쁨자미두수에서 복덕궁(福德宮)은 말 그대로 '복과 덕'을 상징한다.쾌락, 휴식, 정신적 평화, 나를 웃게 하는 것들.여기가 안정되면, 삶은 힘들어도 마음은 비교적 평온하다.그런데 이 궁이 허하거나, 기신별이나 화성이 들어오면,기쁨은 스쳐가고… 공허함만 오래 남는다.나의 복덕궁은 [허약/형충/화기]되어 있다.기쁨이 와도 그걸 오래 붙잡지 못했다.즐거운 일이 있어도 곧 무덤덤해졌다.그래서 웃는 얼굴 뒤에, 늘 작고 어두운 그늘이 생겼다.3. 나에게 '행복'이란 ..